간증2017.07.18 15:45









안녕하세요. 성악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진주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조금 눈에 띄는 아이였어요.

언니들이 있다 보니까 언니들 옷을 많이 훔쳐 입고 다니고 이래서, 선배들이나 이렇게 많이 저를 짚어서 항상 일진회에 들어오라고 이런 권유를 엄청 많이 받았어요.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1년 정도 학교 선배들이 쫓아다니면서 제 반까지 따라오고, 학교 제 책상에는 편지들이 항상 놓여있었어요. 그래서 “네가 일진회에 꼭 들어와야 된다.” 거의 강압 아닌 강압처럼 한 일 년 정도 언니들이 계속 쫓아다니다 보니까, 저도 그런 언니들의 모습이 나빠 보이지 않았고, 어린 마음에 그렇게 같이 다니면서 이렇게 우르르 몰려다니는 언니들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때부터 언니들을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제가 중학교 2학년 되는 시점이었고, 그렇게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제 나중에는 제가 언니들한테도 이쁨받고 애들한테도 그리고 다른 학교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지다 보니까 그냥 뭐 싸움이 나도 애들을 제가 시키는 입장이 됐어요. 제가 “쟤 좀 그렇다더라?” 그러면 애들이 가서 싸우고 오고 때리고 오고 이런 식으로 굉장히 이제 학교 짱의 노릇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렇게 담배도 한 4년 정도 계속 폈고, 애들이랑도 싸움을 항상 하러 다니고, 학교에서도 나중에는 제 이름이 너무 많이 학생부의 모든 사람이 저를 알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랑 노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다른 아이들이랑 어울려 다니는 게 너무 재밌었고, 또 애들이랑 그렇게 막 놀고 나면 굉장히 공허한데도 또 애들이랑 놀면 재밌고 그러니까 그런 시간들을 끊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계속 그냥 그 1년 동안 학교 가면 불려 다니고, 담배 피우다 걸려서 뭐 학교 수업을 아예 못 듣고 따로 봉사활동을 다닐 정도로. 저녁에는 애들끼리 몰려다니다가 술 먹고 다니다가 경찰서에 끌려간 적도 몇 번이나 있었고, 그래서 부모님이 몇 번씩 학교든 집이든 이곳저곳 도시면서 저를 데리고 가시고 사유서 다 쓰시고 그런 적도 많았었어요. 그래서 일단 애들끼리 모여있고 싸움이 막 일어나니까 경찰들이 많이 왔었고, 그렇게 해서 이쪽저쪽 많이 불려 다니면서 저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지만, 점점 마음이 힘들어지고 괴로워졌던 시기가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그때 애들이랑 항상 더 괴로우니까 술도 더 많이 마시고 더 싸움도 많이 하고 그때부터는 진짜 무서울 게 없으니까 조금만 길 가다가 눈만 마주쳐도 싸우고 그렇게 괴롭게 스스로 막 살고 있을 때 저희 언니가 “너 다시 교회를 나와봐” 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가 중학교 3학년 때였는데, 그냥 아무 얘기도 안 들리더라고요. 간다고 내가 뭐 달라질 것 같지도 않았고, 원래 신앙이 있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뭐 교회에 대한 큰 기대감이 전혀 없었어요. 그렇게 한 일 년 정도를 교회를 가다 안가다 가다 안가다 그랬어요. 근데 어느 날 말씀이 가슴속 깊이 새겨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근데 그 말씀이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들이었고 그 말씀들이 뇌리에 남겨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조금씩 제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조금씩 나쁜 것들을 멀리하기 시작했고, 선생님께서 제게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씀하시면서 제가 또 친구들과 놀고 싶어 하고 또 그런 생각을 좋아해서 가려고 할 때마다 편지를 주시고 전화를 주시고 저한테 교육을 해주시고 너희 또래 애들 이런 문제 많다고 하시면서 네가 지금 이겨내야 될 힘 네가 지금 이때에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네 옆의 한 남자처럼 사랑하라고 하시면서 정말 제게 교육, 살아 있는 교육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신앙이 없던 ‘제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하나님이랑 분이 정말 내 곁에 계시는구나’ 라는 것을 선생님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어요.


제가 이 말씀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제가 가장 그래도 친구들이랑 노는 것을 싫어한 단계는 아니었어요. 인생이 곤고하기는 했지만 나는 아이들이랑 이 친구들이랑 놀기 싫어 혹은 ‘나는 일진회를 떠나고 싶어’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가장 내가 빠져있는 그 단계에서 저를 이끌어 주셨어요. 가장 깊은 소용돌이에 빠져있을 때 끌어당기는 힘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정말 ‘이 말씀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말씀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나중에 지나고 나서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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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MS 정명석 목사와 만남과 대화(JMS 커뮤니티) JMS 정명석 목사와 만남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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