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2017.09.25 20:11




친한 지인의 부탁을 거절하기는 참 어렵다.

‘부탁 하나만 하자’라는 말부터 보험에 이르기까지.


얼마 전 변액보험 권유를 받았다. 

‘지금은 그 보험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끝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1년만 하고 해약하면 된다고 한다. 

보험을 권유한 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쉽사리 거절할 수 없었다. 

그렇게 계약을 하고 2달이 지나니 부담스럽기 시작했다. 


“그때 정중히 거절했어야 했는데”

 이제야 뒤늦은 후회를 한다.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의 저자이자 독일 최고의 심리학자 롤프 젤린은 이렇게 말했다. 


「단호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불안감이다. 

사람들은 단호하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면 나쁜 평가를 받을지 모른다고 불안해한다.


“주말 근무를 대신해 달라는 부탁을 거절해도 동료들이 나를 좋아할까?”

“ 내가 총무를 맡지 않으면 동호회 회원들이 나를 무책임하다고 생각할까?


완전 공감이다. 나도 이제 그 불안감을 떨쳐버려야겠다. 

단호하게 거절하지 않으면, 내 삶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니 말이다.


지금 다시 그 상황이 된다면,

“제가 유지하기에는 조금 벅찬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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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MS 정명석 목사와 만남과 대화(JMS 커뮤니티) JMS 정명석 목사와 만남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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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vid

    공감합니다. 저에게도 필요한 성격입니다!!

    2017.10.10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