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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영감의 시

속성 [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구름에 달 가니
별들도 따라가는구나
해와 달이 비껴가니
밤이 오고
별과 달이 해와 비껴가니
낮이 오며
바람은 구름을 몰고오며
구름은 비를 몰고오고
차가운 계절은 눈보라를 몰고오는구나

사람이 자기만 위하다
이웃을 잃고
땅만 보다
조물주를 잃고
하늘만 보다
땅을 잃는구나

사람의 욕심은
저 무저갱 같아 평생 채울 수 없고
욕망도 그러하구나
이 세상은 잠깐의 시작
저 세상은 영원이로다
마음은 하늘까지 닿으나
행동은 땅을 면치 못하는구나

 

[출처 : 만남과 대화(god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