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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영감의 시

산 좋아 [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내가

산을 오르니

산이 나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니

산이 나를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물이 흐르고

고요가 흐르고

새노래 흐르고

맑은 공기

바람이

흘러간다


아~

이 순간

시가

흘러간다

시의 소리가

마음에 흘러

노래가 되니

읊어 나온다

 

[출처 : 만남과 대화(god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