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작품을 만들려고 연신 뜨거운 불에다 유리를 넣었다 빼며 땀 흘리는 유리 공예가들.
불에 녹은 재료가 굳기 전, 얼른 꺼내 이리 저리 돌려가며
학, 유리 잔, 반지 등 각각의 모양을 만드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고온의 열에 녹여야 원하는 형상이 만들어져 멋진 작품이 되는 유리공예.
뜨거운 열이 식기 전에, 제멋대로 형상이 굳기 전에,
분주하게 유리 공예 작품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참 인상 깊다.
뜨거운 열에 녹아 유리의 자태를 뽐내며 멋있게 만들어지는 이 모습이
마치 내 마음 속 한 켠에 들끓는 열망, 곧 열정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고자 하는 열렬한 의지가 변화의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이처럼 무슨 일을 할 때, 가슴에 열정이 있어야
어떤 어려움이 밀려와도 끝까지 포기치 않고 전진하게 된다.
나로 하여금 희망을 안고, 꿈꾸게 만드는 마음 속 뜨거운 열정.
유리를 녹여 형상을 만드는 뜨거운 불처럼 나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마음 속 작은 불씨.
그 불씨가 꺼지지 않는다면 나는 언제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유리가 뜨거운 불에 녹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새롭게 탄생되듯
마음 속 열정의 불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나를 찾고 기뻐하는 삶이 반복되길
내 열정에게 오늘, 부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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