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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영감의 시

기다림 [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해지며
저녁노을
물드는데
 
가신 님도
오고
가실 님도
갔는데
 
시님만이
오지 않아  
창문 열고
기다립니다

내 사랑
시님은
땅금 전에
올듯하여라

 

[출처 : 만남과 대화(god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