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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한줄멘토

2013년 4월 15일 새벽말씀 [정명석 목사의 한줄멘토]

 

 

 

 

 

 

 

 

 

 

악이 선하게 된다 해서 염소가 양같이 되지는 않는다. 양으로서 양같이 선해야 된다.

 

같은 시대에 살아도 어떤 사람은 당세에 해당되는 차원으로 살고, 어떤 사람은 30년, 70년, 100년 뒤떨어져서 낮은 차원으로 살고, 어떤 사람은 30년, 70년, 100년 앞질러 높은 차원으로 산다. <사회 삶의 세계>도 그러하고, <신앙의 세계>도 그러하다.

 

몸도 어떤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데 집중하면, 흥분되어 예리한 것을 느낀다.

 

‘몸’은 건드리고 자극해야 느끼지만, ‘마음’은 생각해야 느낀다.
‘몸’을 가만히 놔두면 무기력하여 찬 것과 더운 것을 못 느낀다. 몸은 자극을 주는 대로 느낀다. 이와 같이 ‘마음’도 가만히 놔두면 아무것도 못 느끼고 무기력하다. 생각해야 느낀다. 생각하는 대로 느낀다.

 

기계나 기구를 보아라. 가만히 놔두면 그대로 있다. 작동시켜야 움직인다. 이와 같이 ‘몸’은 온종일 가만히 놔두면 그대로 있다. ‘마음’도 온종일 가만히 놔두면 빈 마음으로 그대로 있다.
‘몸’을 가지고 일을 해야 일이 되듯이, ‘마음’을 가지고 생각해야 일이 된다.
마음을 가지고 생각하는 대로 일을 하게 된다.

 

‘몸’을 가지고 일을 많이 하면 피곤하듯이, ‘마음’도 많이 생각하면 일을 한 것이라서 피곤하다.
마음의 일 중에 최고로 피곤한 일이 있다. 걱정·근심·염려되는 일을 당하여 그것을 생각할 때 최고로 피곤하다.

 

사람은 ‘몸’과 ‘생각’, 이 두 개가 합쳐져서 일을 한다.
가령 글을 쓸 때도 머리로는 생각하고 몸인 손으로 글을 쓴다. 각종 일을 할 때도 머리로는 생각하고 몸으로 같이 일한다.
육체 안에 몸과 마음을 쪼개서 본 것이다.

 

 

[출처 : 만남과 대화(god21.net)]